[포토]아산, 귀가 우한 교민 건강 기원 환송행사 ‘눈길’
[포토]아산, 귀가 우한 교민 건강 기원 환송행사 ‘눈길’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2.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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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코로나19의 위험을 피해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 했던 우한 교민들이 잠복기간인 14일 간 격리를 마치고 15일 1차 귀가함에 따라 환송행사를 가져 눈길이다.

진영 행안부장관, 양승조 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이 퇴소하는 우한 교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오세현 아산시장은 진영 행안부장관 및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우한 교민을 향해 "다시 만날 때 반갑게 악수도 나누고 포옹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가까운 시일 치유와 힐링의 도시 아산에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퇴소를 위해 버스에 탑승하는 우한 교민 어린이에게 빼빼로를 선물하고 있다. 

이어 오 시장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버스에 탑승하는 우한 교민을 격려하는 한편 귀가 어린이에게 아산 문화관광 캐릭터 온궁이 빼빼로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 아산시민들은 오 시장이 "작은 선물을 드린다"는 소개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버스 안에 있는 우한 교민을 향해 손인사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퇴소하는 우한 교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 시장은 "처음 입소 당시 다소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가 아산이다'를 외치며 교민들이 무사히 귀가하길 기원했고, '함께해요 아산, 힘내세요 대한민국'으로 시청 직원과 아산시민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며 "전국 각지에서 후원물품과 위로의 마음들이 아산으로 모아졌다. 성숙된 시민 의식을 보여준 아산시민, 대한민국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전하게 퇴소하는 우한 교민을 응원하는 아산시민들

한편 아산시민들은 손수 준비한 현수막과 피켓들을 들고 갑갑한 격리 기간을 잘 참고 견뎌준 교민들에게 '고생하셨다', '건강하시라', '다음에 또 만나자' 등으로 응원하며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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