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가 공모…미래통합당, 경선 ‘아산주자들 좌불안석’
민주당, 추가 공모…미래통합당, 경선 ‘아산주자들 좌불안석’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2.18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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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두 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아산지역 출마 주자들이 '좌불안석'에 놓였다.

오는 415 총선에 도전하는 주자들(정당, 이름 순)(왼쪽부터)강훈식 의원, 복기왕 예비후보, 이건영 예비후보,
오는 4·15 총선에 도전하는 주자들(정당, 이름 순)
(왼쪽부터)강훈식 의원, 복기왕 예비후보, 이건영 예비후보, 이명수 의원, 김길년 예비후보, 박경귀 예비후보

이유인 즉, 민주당은 아산갑(복기왕)·아산을(강훈식)로 단수후보 신청지였지만 지난 16일 추가 후보 공모지로 던져졌고,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 등이 뭉친 미래통합당으로 공식 출범되면서 아산갑(이건영·이명수)·아산을(김길년·박경귀)은 경선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민주당을 보면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의 철저한 보호와 청와대 출신 대거 출마에 따른 비판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수순으로 단수 신청 지역도 모두 추가 후보 공모로 지정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급물살을 탔던 민주당 인재영입자들의 전진 배치도 맞물려 주자들은 마냥 마음 놓고 있을 순 없다는 경우의 수가 나온다.

그렇지만 아산은 지역 특성과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 등을 비교해 볼 때 복 예비후보와 강 의원은 지역 정치인으로서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추가 공모 지정엔 불편하겠지만, 새로운 인물 등장은 어려울 전망으로 공천권 받는 길은 순탄해 보인다.

반면 보수층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주자들은 공천권을 받으러 가는 길이 경선 등 험로가 예상된다.

이번 미래통합당 주자들은 지난 17일 당 출범과 함께 제21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산갑은 4선 고지를 점령하려는 이명수 의원을 상대로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민 이건영 전 아산을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근 당 차원에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얼마남지 않은 총선 일정과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 등을 비교해 경선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한국당 비례 정당으로 불리는 미래한국당을 충청지역에 알려야 하는 촌각도 다퉈 전략공천 카드도 점쳐볼 수 있다.

또 아산을은 일찌감치 박경귀 한국당 아산을당협위원장이 현직을 상대로 탈환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했지만, 새로운보수당에서 김길년 전 바른정당위원장이 지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전장을 내밀어 경선이 불가피하다.

특히 미래통합당 아산을구 주자들의 경선 경쟁은 또다른 경우의 수까지 제기되며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이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통합한 미래통합당 출범으로 경선은 따논 당상인데다, 정당 통합 과정을 놓고 새보수당에게 주어지는 지분까지 고려해야하는 셈법이 나온다.

다시 말해 충남권역을 놓고 볼때 한국당 출신 주자들은 전부 배치돼 경선 여부만을 고려했지만, 새보수당에서 대표적 인물로 박중현(천안병)·김길년(아산을) 예비후보가 손꼽히고 있어 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새보수당의 지분 셈법에서 정쟁 또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한편 총선 단수 주자들의 순탄한 길에 '추가 후보 공모 지정'이란 찬물을 끼얹은 민주당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지와 경선이란 가시밭길을 마다 할 수 없는 입장에 처해진 미래통합당 주자들 중 공천권을 누가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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