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카카오톡채널 소통 민원’ 오 시장에 전달
강훈식, ‘카카오톡채널 소통 민원’ 오 시장에 전달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3.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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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시장과 세무서장, 경찰서장 등 아산 관내 기관장들을 만나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기를 살릴 방안을 논의했다.

강훈식 의원(왼쪽)이 카카오톡채널(강훈식 의원실의 코로나19 상황실)에서 소통한 주민 건의안을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

강 의원은 20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접수한 시민들의 다양한 민의를 직접 전달하고,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기를 활성화 할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카카오톡채널(http://pf.kakao.com/_TxcXlxb)은 강훈식 의원실이 지난 1월말 우한 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수용 이후 코로나19 상황실로 꾸리고 50여일간 확진자 정보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책 등을 제공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으로 마련된 건의사항이다.

특히 아산시민들이 직접 문의한 민원사항 중 △개학 연기‧돌봄 △자영업자‧소상공인 △마스크 지원 및 구입 △기타민원 등 시와 관련된 4개 분야를 취합해 오 시장에 전달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식당이나 상가의 자영업자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차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할 방안을 검토해달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있는 식당을 확실히 방역한 뒤, 클린존으로 인증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 시장은 "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여 강 의원은 "시가 시행중인 저소득층 특례보증 지원 사업의 이용이 현실적으로 저조하다"며 지적한 뒤, "이자율 인하 등 집행률을 올릴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강훈식 의원(왼쪽)이 박태의 아산세무서장을 만나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강 의원은 박태의 아산세무서장을 만나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세금의 납기를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하는 등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며 주문하자, 박 서장은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의원이 김종관 아산경찰서장(오른쪽)을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찰 차원의 조치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아산경찰서를 찾은 강 의원은 김종관 아산경찰서장과 함께 코로나19로 관련 매점매석 단속 철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찰 차원의 조치 등을 협의했다.

한편 강 의원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 피해가 심각하고, 피해자 지원은 적기를 놓쳐선 안된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인 만큼 이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추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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