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시장과 세무서장, 경찰서장 등 아산 관내 기관장들을 만나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기를 살릴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20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접수한 시민들의 다양한 민의를 직접 전달하고,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기를 활성화 할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카카오톡채널(http://pf.kakao.com/_TxcXlxb)은 강훈식 의원실이 지난 1월말 우한 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수용 이후 코로나19 상황실로 꾸리고 50여일간 확진자 정보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책 등을 제공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으로 마련된 건의사항이다.
특히 아산시민들이 직접 문의한 민원사항 중 △개학 연기‧돌봄 △자영업자‧소상공인 △마스크 지원 및 구입 △기타민원 등 시와 관련된 4개 분야를 취합해 오 시장에 전달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식당이나 상가의 자영업자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차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할 방안을 검토해달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있는 식당을 확실히 방역한 뒤, 클린존으로 인증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 시장은 "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여 강 의원은 "시가 시행중인 저소득층 특례보증 지원 사업의 이용이 현실적으로 저조하다"며 지적한 뒤, "이자율 인하 등 집행률을 올릴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강 의원은 박태의 아산세무서장을 만나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세금의 납기를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하는 등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며 주문하자, 박 서장은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아산경찰서를 찾은 강 의원은 김종관 아산경찰서장과 함께 코로나19로 관련 매점매석 단속 철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찰 차원의 조치 등을 협의했다.
한편 강 의원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 피해가 심각하고, 피해자 지원은 적기를 놓쳐선 안된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인 만큼 이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추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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