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산 둔포 확진자 동선 無…7번째 여성 확진자 ‘퇴원’
코로나19 아산 둔포 확진자 동선 無…7번째 여성 확진자 ‘퇴원’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3.21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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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코로나19 관련 아산 둔포 거주자(남·41)가 인천시에서 확진자로 판정 받아 현재 공주의료원에 입원 및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이 남성 확진자는 지난 17일 발열 증상을 보여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 선학DT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 확진자는 마스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아산 동선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 거주자의 자택에 대해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았던 아산 7번째 여성 확진자(35·배방 거주, 요가 강사)가 지난 20일 완치돼 퇴원했다.

이 7번째 여성 확진자의 경우 용화동 신도브래뉴아파트 앞 제이휘트니스 등에서 근무한 동선으로 원도심 내 확산이 우려됐으나, 방문 접촉자 1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아산의 경우 9명의 확진자 가운데 지난 18일 4번째 여성 확진자(43)에 이어 지난 20일 7번째 여성 확진자 등 2명이 퇴원해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7명이다.

시 담당자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 및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 동선 등 정보공개 안내에 따라 확진 환자의 동선 공개범위는 증상 발생 1일 전(무증상자는 검체 채취일 1일 전)부터 격리조치일까지며, 확진 환자의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 및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방문한 아산 동선 내 장소는 모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총 확진자는 9명이며, 현재 1명이 검체 채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확진자 등과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아산시민 69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16명이 격리중(격리해제 306명)이라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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