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아산을 강훈식, 후보 등록 후 현대차 아산공장 방문
[21대 총선]아산을 강훈식, 후보 등록 후 현대차 아산공장 방문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3.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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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아산을 재선에 도전하는 더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지난 26일 후보등록 직후 첫 일정으로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했다.

강훈식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현대차 아산공장을 찾아 면담을 가졌다.
강훈식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현대차 아산공장을 찾아 면담했다.

이번 행보는 코로나19 국난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지역 경제위기 극복에 나선 활동으로 보인다.

우선 강 후보는 지난 26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인주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공장장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했다.

현재 현대차 아산공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중국산 부품이 수급되지 않아 가동을 멈췄으며, 완성차 생산이 계획보다 7천400여대 감소하고, 엔진 생산손실도 9천여대에 달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특히 현대차가 수천대 규모 생산손실을 입으며, 주변 협력업체도 경영상황이 악화되는 등 지역 경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 아산공장장은 강 후보에 "경영 악화로 인해 특별연장근로를 추진 중으로,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이다"며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으려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북미 지역 수입 부품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통관 절차 간소화와 관세 인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는 "현대차 뿐 아니라 협력업체들의 경영악화도 심각한 만큼 특별연장근로를 비롯해 대책을 관련부처가 검토하도록 조치하겠다"며 "당장 시급한 해외 부품 수급도 관세청과 산자부와 협의해 차질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당이 매주 개최하는 당·정·청 회의에 수석대변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는 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기업구호 긴급자금 100조원을 투입해 기업들의 코로나 도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지역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당·정·청에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국난으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고용 여건이 나빠지고, 민생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우려된다"며 "현 상황에서 기업을 돕는 것은 결국 민생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문제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고 판단해 후보 등록 직후 현장을 찾았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하는 선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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