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과수·밭작물 봄철 저온피해 예방 ‘당부’
아산, 과수·밭작물 봄철 저온피해 예방 ‘당부’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3.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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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

아산시가 농가에 봄철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 현상으로 과수·밭작물 등 노지 재배 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기상청 예보를 보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으나 기온의 변화가 크고 3월말과 4월초에 국지적 이상 저온 현상이 예상돼 저온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또 과수는 평년대비 약 20일 정도 일찍 휴면이 타파돼 개화기가 앞당겨지는 등 저온에 의한 암술고사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과수 농가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거나, 방상팬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고 과일나무의 저온 피해는 꽃이 빨리 핀 경우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수시로 꽃 상태를 살피고 인공 수분은 2~3차례 정도로 나눠해야 한다.

또 비닐하우스 등에서 모종을 키워 노지에 옮겨 심는 밭작물의 경우 모를 기를 때 밤에는 보온, 낮에는 환기 등 온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늦서리가 지난 뒤 안전하게 심도록 해야 한다.

아산농기센터 관계자는 "봄철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의 성장이 더디고 결실이 불안정하거나 말라 죽는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사후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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