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사단, 음봉면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구슬땀’
희망봉사단, 음봉면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구슬땀’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0.04.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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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사단(단장 이상수) 1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5일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공동단장 송재영·이헌호)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 한 세대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희망봉사단 회원들의 음봉면 취약계층 세대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희망봉사단 회원들의 음봉면 취약계층 세대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이날 희망봉사단은 전체 30여명 회원이 자체회비 마련과 재능기부(인력) 등으로 나눠 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6가구를 선정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3월 도고면에 이어 이번 음봉면은 두 번째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주거환경 개선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기와 지팡이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주방의 낡은 천정과 오래된 장판, 전등시설 교체, 다용도실의 떨어진 천정보수, 출입구 계단 위 가림막 추가 설치, 화장실 전등 및 수납장 설치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수 단장은 "회원들이 건축, 전기, 설비, 배관, 인테리어 등 전문기술을 가진 분들이 많아 평일 직장을 다니며, 주말시간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청소봉사,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이에 송재영 단장은 "어르신들은 집기들이 무겁고 몸이 불편해 쉽게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봉사자들께서 직접 집안을 정리해 줘 주거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엄청난 양의 생활폐기물은 행복키움추진단의 후원금으로 연계해 처리하겠다"고 고마워했다.

또 이헌호 음봉면장은 "어르신이 이동하기 편하게 동선과 위생, 안전 등을 고려해 꼼꼼하게 체크하고 배려해 준 희망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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