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이 14일 오전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에서 "선관위는 검찰에 고발된 선거법위반 관련자 5명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며 1인 시위로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시민은 [아산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드릴 말씀이 없고, 피켓 문구로 대신한다"며 함구한 뒤, "언론을 통해 사건을 알게됐으며, 특정 정당원도 아니고 일반 시민으로서 선관위에 촉구하게 됐다"고만 말했다.
[관련기사 : [속보]충남선관위, 아산갑 더민주당 관계자 5명 ‘검찰 고발’(4월 12일 16시43분)]
한편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아산갑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더민주당 관계자 A씨 등 5명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중순께 투표참관인 교육을 빙자해 선거구민 16명을 모이게 한 후 특정 예비후보자를 위해 3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또 이들 중 B씨는 해당 식사모임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의 업적·공약과 상대 후보예정자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홍보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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