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600호 건설…기공식 개최
아산 배방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600호 건설…기공식 개최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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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 월천지구 공동주택 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기공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기공식 모습

이날 기공식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양승조 도지사, 강훈식 국회의원,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 신혼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배방읍 북수리에 들어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충남도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 8월 배방읍 월천지구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향후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오는 2020년까지 신혼부부 대상 임대아파트로 지하2층~지상 25층, 6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또 보증금은 3천만원~5천만원으로 표준임대보증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월 임대료가 최대 15만원에 불과한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입주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전액 지원한다.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와 양승조 도지사가 충남형 더 행복한주택 기공식에서 머릿돌용 기념판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의 행복을 위해 과감한 결단으로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자는 결정을 하고, 충남도의회의 협조로 기공식을 갖게 됐다"고 치하했다.

충남형 더 행복한주택 첫사업 기공식을 축하하는 기관장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그러면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강훈식 의원도 파격적인 조건의 행복주택 조성에 있어 중앙 정부를 움직이는데 한 몫 해줬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한 마음으로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다"고 덧붙였다.

또 오세현 아산시장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혼부부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행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제1호가 아산에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변 여건 조성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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