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PMC(센터장 송호연)가 지난 9일 전북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식초산업 육성·과학화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연구 및 기술지원 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관계자는 "양 기관은 고창군 식초산업 발전을 위한 발효식초 산업 과학화 지원과 공동연구 수행 등을 포함한 관학 협력과 공동발전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상호발전과 우의증진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식초산업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협력 △식초의 기능성, 균주개발, 유효성 평가 등 고창군 발효식초산업 과학화 지원 △고창군의 발효식초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연구 개발지원 및 육성 등 상호 교류 및 협력한다.
또 1차 사업으로 자연발효식초 샘플 100개를 수집해 메타지노믹스 분석과 기능성 균주 발굴,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순천향대 PMC와 협력해 식초에서 유래한 유용균주 발굴과 균주의 유전체 분석 등 과학화 지원을 통해 전통발효식품인 식초를 고창 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호연 PMC센터장은 "고창군의 전통발효식품인 식초산업 과학화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2의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차세대 바이오 유망 분야로 연계되는 식초산업의 과학화를 앞당기고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PMC는 바이오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제2의 게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거점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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