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천, 충남도 지방하천사업 ‘선정’…도비 193억원 확보
아산 온양천, 충남도 지방하천사업 ‘선정’…도비 193억원 확보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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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천 전경
온양천 전경

아산시가 온양천에 2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해예방 및 시민 친수시설을 꾸미는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충남도 주관 2021년 지방하천사업 공모에 온양천이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처 최종 선정됨에 따라 마련, 도비 193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좌부동~읍내동~풍기동~신동으로 이어져 곡교천으로 합류되는 온양천 주변의 경우 시가 추진하는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민간 추진의 모종1·2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재해안전성과 수변문화 공간 확보를 위해서다.

세부적으로 온양천 정비사업 구간은 신동교(아산IC연결) 상류~금곡천 합류부까지 하천연장이 2.88km며,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제방축제 1개지구, 보축 4개지구, 교량 1개소를 재가설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로 조성 및 곡교천과 연계되는 다양한 체육·문화·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공모사업 구역 하류 곡교천 합류부~ 동교 상류(L=1.1km)는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를 통해 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온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추진,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총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양천이 합류하는 곡교천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곡교천 르네상스를 위해 당초 지방하천 곡교천이 지난 1월 1일자 국가하천 승격과 동시에 탕정지구(온양천 합류부~봉강교)에 대한 조속한 하천환경정비를 위한 국비(실시설계비)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곡교천 탕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4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아산신도시 및 배방읍·탕정면 일원 재해 예방과 다양한 체육·여가·문화공간을 통해 젊고 역동성 있는 수변문화 생활 거점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의 동측에서 서측으로 관통하는 곡교천과 남측으로 연결하는 온양천 정비를 통해 생태연결통로 확보와 생태축 연결,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도시 연계망 확충으로 도시의 녹지·생태·환경 등에 중점을 둔 하천 조성으로 시민이 즐겨 찾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 및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온양천으로 꾸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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