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4개 안건 공동대응 합의
제11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4개 안건 공동대응 합의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6.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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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지난 19일 천안시청에서 제11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 4개 안건에 대해 공동대응 방안을 합의했다.

제11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했다.
제11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도 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젊은 도시 아산과 천안은 성장 동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으로 양 도시 시민 모두가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정기회의는 아산과 천안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으로 △공주~천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협의 △국지도 70호(음봉~성환) 예비타당성 통과 협력 △자치분권 발굴과제 공동대응 체계 구축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앞 정류장 신설 및 대중교통 운행노선 확대 등 4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 아산은 국지도 70호 도로 신설에 필요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천안시와 전략적인 협업체계를 구축, 중앙부처 건의 등에 공동대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또 광역자치단체 및 대도시 중심의 자치분권 추진에 대해 양 시의 다양한 교류 및 정보공유 채널을 마련해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발굴과제 관철을 위한 연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 앞 버스정류장 신설 안건을 도로관리청인 천안시와 원만하게 합의함에 따라 양 도시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도로 신설 등에 합의함에 따라 두 도시 시민들의 시민편익 증진은 물론 도시 간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대응에 합의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기초지자체의 현장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렸던 것처럼,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 있는 지방정부가 직접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책임과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지방자치분권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이번 11차 정기회의까지 아산과 천안이 함께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57개 안건 발굴 및 55개 안건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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