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모종샛들·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첫걸음’…착수보고회
아산, 모종샛들·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첫걸음’…착수보고회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6.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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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첫걸음을 내뎠다.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아산 모종샛들 및 풍기역지구는 반경 1km 내 소재한 아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입지와 함께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 간 고속도로 아산IC와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 압력이 높아 난개발 조짐이 있는 지역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절실하다.

또 민선7기 아산이 목표로 하는 50만 자족도시 토대 구축에 있어 주거, 상업, 문화 등의 중심기능 역할을 할 원도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지구로 꼽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사 제안에 더해 그동안 전문가 자문을 통한 구상을 반영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예상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선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모종동 일원 58만453㎡ 규모로, 내년까지 용역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착공 및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모종샛들지구 관련 △걸어서 5분 내 모든 생활편의 시설을 품은 보행도시 △공중보건 네트워크가 구축된 쾌적하고 활기찬 건강도시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한 밝고 행복한 환경의 안전도시 등의 도시개발 구상안이 제시됐다.

이어 풍기동 일원 70만3천491㎡ 규모로 조성 예정인 아산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설이 가시화된 풍기역을 중심으로 △복합 활력 거점 조성 △온양천변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된 상업시설 조성 △보행이 즐거운 생활가로 및 녹지축 조성 방안 등의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향후 시는 계획대로 추진되면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에 총 1만500여세대(2만3천여명)가 조성되는 쾌적하고 정주 가능한 뉴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를 주재한 오세현 시장은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은 그저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쾌적함과 편리성 위에 경제 기능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여러 기능성을 얹어내야 한다"며 "주변 환경 및 시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주거, 상업,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원도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5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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