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이상록씨 ‘당선’
아산 둔포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이상록씨 ‘당선’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7.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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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당선인, "독선에 의한 조합경영이 아닌 포용과 상생의 정신으로 이끌겠다"

한상기 전 조합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둔포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상록 전 둔포농협 비상임이사가 지난 23일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이상록 조합장은 24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둔포농협조합장 이상록 당선인
둔포농협조합장 이상록 당선인(사진출처 : 온양신문)

이번 보궐선거는 (기호순)이덕영·임승관·정종훈·이동규·김영기·백천기·이상록 후보 등 7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투표자 1천497명(총조합원수 1천788명, 투표율 83.7%, 기권 291명, 무효 6표) 중 이상록 당선인은 454표(33.33%)를 얻었다.

이어 이덕영 후보가 235표(15.70%)를 얻어 2등을 차지하고, 임승관 후보 207표(13.83%), 백천기 후보 197표(13.16%), 이동규 후보 194표(12.96%), 김영기 후보 107표(7.15%), 정종훈 후보 97표(6.48%)의 득표순을 보였다.

이상록 당선인은 학력으로 관대초·둔포중·천안중앙고 방통고·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농업경영 아산시연합회장, 둔포면민헌장탑 건립추진위원장, 둔포면민의날 추진위원장, 둔포농협 비상임이사, 아산시농정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재향군인회 둔포면회장 및 둔포면 새마을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상훈으로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및 아산시농업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온양신문]에 따르면 이상록 당선인은 '새로운 시작 활력이 넘치는 둔포농협'을 기치로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문화복지센터 운영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확대 판매 △영농지도와 부녀지도 사업 활성화 △영농자재 지원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더욱 발전된 둔포농협을 만들 각오로 임하겠다"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농협이 되기 위해 모든 업무를 조합원 편익 위주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부통과 편견, 일부 독선에 의한 조합경영이 아닌 포용과 상생의 정신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이자 조합원이 하나되는 농협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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