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남독서대전 ‘디지택트 방식’ 운영
아산, 충남독서대전 ‘디지택트 방식’ 운영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7.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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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1-1) ‘제1회 충남독서대전’ 포스터
제1회 충남독서대전 포스터

아산시가 지난 23일 중앙도서관에서 제2차 충남독서대전 추진협의회를 갖고, 이번 제1회 충남독서대전을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는 '디지택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디지택트는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디지털(digital)과 연락 및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를 합친 신조어로, 일명 '디지털 대면'으로, 최신 디지털 도서관 체험(XR도서관 및 ARBOOK 체험 등)과 사이버에서 만나는 디지택트 방식의 독서체험 행사로 확대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작가 강연 및 특강, 전시 등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유튜브 스트리밍과 영상 업로드를 통해 충남도민이 언제든 시청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도서관에 조성될 디지털 체험존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AR(증강현실)을 도서관 곳곳에 도입해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이로써 AR을 활용한 올해의 한 책 소개부터 책 속 체험 트릭아트, XR(혼합현실) 미래의 도서관 체험과 온라인도슨트를 활용한 전시회 등 다양한 독서체험 행사를 기획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독서축제 모델을 결정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대부분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문화예술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아산시가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독서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의 가치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충남독서대전은 4차 산업시대 이후 미래의 불확실성을 준비하는 우리의 핵심 가치는 바로 독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 번 더(THE) 책'이란 주제로 오는 9월 18~19일 이틀간 아산시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관내 공공도서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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