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강소특구 지정 및 탕정 도시개발사업 등 ‘공약 척척’
강훈식 의원, 강소특구 지정 및 탕정 도시개발사업 등 ‘공약 척척’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7.29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훈식 의원
강훈식 의원

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을)의 총선 공약이던 일자리 및 도시 분야 주요 사업들이 진척에 속도가 붙고 있어 눈길이다.

강훈식 의원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천안·아산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중앙도시계획심의원회를 열고,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강소특구는 대학이나 출연(연) 등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만드는 사업으로,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강 의원은 천안·아산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필요성을 역설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천안·아산 KTX역세권을 R&D 집적지구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반영되는데 공헌했다. 

이후 강 의원은 R&D집적지구 구상을 확대·발전시켜 과기부가 주관하는 강소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21대 총선에 강소특구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를 열고 아산 탕정·음봉면 일대 357만2천여㎡(108만평)에 대한 구역지정을 의결했다. 

이에 4차 산업분야 육성 지원 및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돼 주거, 산업, 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 의원은 지난 2016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국토부, 지자체, LH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해 LH-아산시 MOU 체결을 끌어냈다.

또 21대 총선에서 아산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할 것을 공약하기도 했다.

향후 LH는 아산탕정2지구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IoT, ICT 등 신기술 적용 산업 시설과 R&D, 리빙랩, 창업지원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와 연계된 고용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도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구역지정 및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담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곧 수립되고 도시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은 "아산탕정2지구가 조성되면 청년, 신혼 등 젊은 세대를 위한 주택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돼 안정적인 정주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라며,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조성되고 삼성이 발표했던 13조원 투자가 진행되면 양질의 일자리도 다수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산 발전을 위한 복합적 계획"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