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올해 23회를 맞는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를 거리두기 실천의 일상 속 축제로 개최한다.

오는 8월 1~15일 보름간 신정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화상영 및 공연 등 관객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급적 배제한다.

또 아산을 상징하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과 동심 속 어린 왕자를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8m 규모의 초대형 어린 왕자 조형물, LED 네온 레터링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돼 신정호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언택트 시대에 맞게 집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집으로 보내는 '별빛선물'과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별빛역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별빛축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빛선물 신청 등 축제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asf.or.kr)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관광과(☏041-540-2140) 또는 협동조합 그려(☏041-532-18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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