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약 25억2천만원
순천향대,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약 25억2천만원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7.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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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천향대가 융복합 실전창업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내 스타트업 프라자에서 학생들이 자신감으로 가득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최근 순천향대가 융복합 실전창업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내 스타트업 프라자에서 학생들이 자신감으로 가득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31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학기 등록금 기준 실납입 수업료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혜 대상은 약 8천여명의 재학생이 해당되며, 개인별 10%씩 전체 장학금액은 약 25억2천여만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순천향대는 지난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을 기준으로 계열별로 최대 약 34~50만원선의 금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 오는 8월 졸업예정자에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겐 실납입 수업료에서 해당금액을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오는 2학기에 휴학하는 학생의 경우 복학 시 이를 적용해 감면할 방침이다.

특히 순천향대는 이번 특별장학금의 재원 마련을 이유로 일부 대학들이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과 달리 순천향대는 정상적인 성적우수 장학금도 지급한다.

한편 순천향대는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 방안을 놓고 지난 6월부터 5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총학생회 대표 학생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문대규 기획처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발생한 일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대학의 재정적 부담이 적지 않지만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 코로나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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