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폭우에 송악 실종 노인 1명 ‘시신 인양’…70대 정모씨[보강]
아산 폭우에 송악 실종 노인 1명 ‘시신 인양’…70대 정모씨[보강]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8.1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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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전우회가 송악저수지 수색작업 중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출처 : 이명수 의원 네이버 밴드)

지난 3일 오후 2시께 아산 송악면 유곡리에서 산사태 붕괴 우려로 집 밖으로 나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는 70·80대 두 어르신의 수색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12일 낮 12시40분께 송악저수지에서 1구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 중이다.

수색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의용소방대원에 따르면 12일 낮 12시40분께 송악저수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던 해병전우회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

또 위치는 송악 유곡리 하천을 따라 유입되는 현장지휘소가 위치한 송남휴게소 뒷편 송악저수지로, 버드나무가 무성한 곳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신 인양 중으로, 소방당국은 인양되면 신원을 확인 할 예정이다.

[보강 12일 오후 3시20분] 

아산소방서와 아산 해병전우회가 송악저수지 실종자 수색작업 중 12일 낮 12시40분께 시신 1구를 발견한 가운데 신원은 송악 실종 두 노인 중 한 명인 정모씨(77)로 추정됐다. 

현재 수색하고 있는 80대 이모씨 실종자 가족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에서 시신 발견 소식을 전해 두 실종자 가족 모두 현장에 도착했지만, 옷이 벗겨져 있는 등 시신 훼손상태가 심해 지문채취 등의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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