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확산 우려…“초기 적용약제 방제”
아산, 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확산 우려…“초기 적용약제 방제”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8.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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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벼 재배농가 대상 병해 발병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예찰과 발병 초기 적용약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아산지역에 보름 이상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과 평소 질소질 비료를 과다 살포한 논을 중심으로 벼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발병·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8-1. 도열병 증상
벼 도열병 증상 모습

벼 도열병은 생육기에 비가 자주내리고 음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발병되고 잎집무늬마름병은 벼 포기 사이 습도가 높으면 발병이 많아진다. 

잎집무늬마름병 증상 모습
잎집무늬마름병 증상 모습

또 벼 도열병은 잎에 방추형 병반을 형성하며 방제가 지연되면 출수기 전후에 이삭이나 이삭가지 등으로 전염돼 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잎집무늬마름병은 잎집에 수침상 타원형 병반을 형성하며 볏대를 무르게 해 도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벼 병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방제가 중요하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발병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약제 살포 후 약 3~4시간 정도가 지나면 벼 잎이 약제를 대부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우가 지속되면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침수된 논은 발병우려가 매우 높다"며 "출수 후 추가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의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1-537-38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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