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코로나19 환자 1명 입소
[속보]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코로나19 환자 1명 입소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9.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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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2통 소상공인들 "융자 조건 우대" 촉구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전경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전경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 지난 8일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1명이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속보]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코로나19 환자 입소 9일로 ‘잠정 보류’(본보 9월 4일 오후 1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선정…통보에 분노한 주민들 "생계대책 서면화"(본보 9월 3일 오전 10시36분)]

이로써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 1월말 우한 교민 포용적 수용부터 지난 3월 중순 외국발 검사시설에 이어 이번 확진자 생활치료센터까지 지정받게 됐다.

특히 "文 대통령조차도 (우한 교민 수용 이후) 이곳은 안한다고 약속했다"며 수용 통보식에 분노했던 초사동 주민들의 '생계대책 서면화' 요구 관련 일부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긴급 전달 받은 생계대책 방안으로 △시보건소의 주민 심리치료 지원 △소상공인 특별융자(경영안정자금) 신청 안내 및 신청서 배부 △상주하는 합동지원단(60명) 도시락(인접 식당 1~2곳) 및 간식(인접 마트 및 상가) 발주 등이다.

초사2통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A 주민은 "생활치료센터는 운영기간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 경찰 연수생들로 유지해왔는데 올해초 우한 교민 입소부터 지금까지 전면 폐업 실정"이라며, "전달 받은 생계대책 관련 소상공인 특별융자(경영안정자금)을 보면 상환거치기간 등이 기존(1년~2년)과 같아 우리한테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이곳은 특별히 상환거치기간 완화 등 우대하는 조건을 간절했는데 아직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과 같은 소상공인 말고도 농업 등 주민들과 의견 조율에 앞서 확진자가 입소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불만 의견을 개진하고, 건의사항을 요청하려 오세현 시장과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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