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생중계 아산 2020 설화예술제 향연…공연 나눠 즐긴다
비대면·생중계 아산 2020 설화예술제 향연…공연 나눠 즐긴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9.2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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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협회 및 팀 별 세부 공연 나눠 공개
유튜브 채널 '아산예총' 홈 화면
유튜브 채널 '아산예총' 홈 화면

무관중·비대면 공연으로 지난 12~13일 모두 16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선보인 '2020 아산 설화예술제'의 세부 공연이 유튜브 채널 '아산예총'에 공개됐다.

이에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향연을 추석 연휴를 비롯해 언제든지 즐길 수 있게 돼 눈길이다.

코로나19 여파 속 언택트 시대를 맞아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무관중·비대면 공연을 접목한 '2020 아산 설화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지회장 이동현) 주관 및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 영인농협 후원으로 비대면(무관중) 예술축제로 마련됐다.

공연은 평생학습관 아산아트홀(공연), 온양민속박물관 제4전시실(전시),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bbanjjak 버스킹) 등으로 나눠 지난 12일 오후 1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공연 중간 문인(지부장 장미숙)·미술(지부장 황윤성)·사진(지부장 손용희)협회의 '아산예술 삼색전' 영상까지 담아 3곳의 삼원생중계 방송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지난 13일 오후 9시까지 모두 16시간 생중계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부여와 시민들의 무료한 일상을 달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주말 바쁜 일정으로 공연 관람을 못한 시민들과 하루 8시간의 생중계 방송에 따른 각 협회의 재능을 관람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야기된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2020 설화예술제 박동률 감독이 수일동안 작업해 협회 및 팀 별로 공연을 나눠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로써 국악협회(지부장 이상례)의 '2020 아산 흥과 하나되다 천지진동', 전영형 마술사의 리치매직, 연예협회(지부장 김나윤)의 쉼 콘서트 '꿈 그리고 희망', 보컬듀엣 투아이 및 보성 5인조 밴드 등의 팝·대중가요·R&B 공연, 무용협회(지부장 원유선)의 '가을 춤 나들이', 무용 퍼포먼스 '기원무 힘내라 대한민국', 연극협회(지부장 이강미)의 광대 놀이극 '바보 이야기'. 음악협회(지부장 김요성)의 '힘내리 아산, I LOVE ASAN', 이성원·김민옥·신현미씨의 민요, V.A.B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화려한 퍼포먼스를 엿보고 즐길 수 있다.

또 미댄스 무영단의 방송댄스, URI 보컬그룹, 카이댄스무용단의 재즈댄스, 오카리나와 바순 협연, 도나파마의 통기타 라이브 공연, 아르드벨리 무용단의 벨리댄스 공연, 두 마법사의 즉흥마임 공연, 이정훈·류왕주 마임이스트의 '출동 코로나 퇴지', 보컬듀엣 투아이, 박경례 소리꾼의 선소리 타령, 안기원 가수의 대중가요, 김정관·최예원씨 어쿠스틱 듀엣, 트라움 스트릿 콰르텟의 현악4중주, 판토마임 즉흥연기, 조한용씨의 통기타 공연 등 옹기발효전시체험관에서 이원 생중계한 'bbanjjak 버스킹'도 공연 별 나눈 영상을 통해 무료한 일상과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이동현 아산예총 지회장은 "아산의 예술인들, 한 명씩 보면 작고 나약한 존재이지만 아산의 예술을 꽃피우는 보물이라고 자부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작품을 기록하고 싶었다. 비대면 무관중으로 이틀간 16시간 생중계로 방송하다보니 일정 관계로 시청하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었다"며 "지역예술인들의 신명나는 춤과 노래, 문학과 미술 등 좋은 작품을 유튜브를 통해 좋은 작품에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달라는 차원에서 공개했다. 이 자리를 빌어 몇일동안 작업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박동률 감독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아산 설화예술제 세부 공연은 유튜브 채널 '아산예총'(https://www.youtube.com/channel/UC8K-E5nQoxnSBguTnZ_ThHA/videos)을 입력하면 공연 목록 확인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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