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아산 유치 청신호”
강훈식 의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아산 유치 청신호”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9.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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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 산업의 신성장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시설이 아산에 유치 될 전망이다.

강훈식 의원
강훈식 의원

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지난 24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체 등 이 분야의 연구로 아직까지 극복되지 못한 비만·당뇨·아토피·치매·암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또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 아산시, 순천향대가 함께 주관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천464억원 규모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아산 배방읍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충남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 4천376억원 창출 및 50개 기업이 새로 창업(3천여명 취업유발 효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강 의원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이 자동차와 디스플레이를 잇는 아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아산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후 지난 7월 과기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했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직접 설명하고, 주관 부처인 산업부 및 충남도와 협력해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에 나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강훈식 의원은 "아산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의 첫 발을 뗀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잘 통과하고 실제 사업 시행까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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