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청년들, 매주 금요일 밥 한끼 먹자”
“혼밥 청년들, 매주 금요일 밥 한끼 먹자”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10.01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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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협동조합, '참 좋은 마을부엌' 사업 눈길

아산 3대가 협동조합(대표 이광연)의 '참 좋은 마을부엌' 사업이 눈길이다.

3대가 협동조합은 로컬푸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먹거리 안정성 및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밥 한끼 먹자', '맛남의 광장' 등 두 개의 마을부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주된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밥 한끼 먹자'는 3대가 협동조합이 젊은 청년들을 주체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사회 환경 속 청년들이 갖고 있는 삶의 고통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공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5~8시 운영하는 요리교실을 통해 혼밥족 청년들이 함께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고 공유하면서 정크푸드, 패스트푸드가 아닌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간다.

또 '맛남의 광장'은 남녀노소, 연령, 지역 모두 상관없이 집에서 요리하기 불편하고 설거지가 귀찮은 사람들이 정모, 동아리활동, 요리대결, 요리교실 등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광연 대표는 "참 좋은 마을부엌은 요즘 뜨고 있는 공유주방의 하나로 늘어만 가는 혼밥족의 젊은이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며 "단순히 요리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자유롭게 요리하고, 놀고, 즐기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아산에 사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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