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사업 ‘청신호’…정부 예타 조사 돌입
아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사업 ‘청신호’…정부 예타 조사 돌입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10.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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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달 29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조사 기술성 평가를 통과(예타 대상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예타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사업 정부 예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충남도·아산시가 공동으로 기획 추진했으며, 본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22년~2028년 7년 동안 총사업비 2천949억6천만원 규모로 의약품 2종, 건강기능식품 4종, 진단제품 2종 등 글로벌 선도제품 8종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은 의약품 16개 과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19개 과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제품 8개 과제로 구성된다.

아울러 인프라는 건축면적 4천59㎡ 및 연면적 1만3천830㎡ 규모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수준의 cGMP 상용화 개발동, 무균동물실험실 등의 상용화 연구동, 시설유지를 위한 유틸리티동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2천806억원, 부가가치유발 1천90억원, 소득유발 559억원으로 추산하며, 취업유발효과는 1천21명으로 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충남도와 공동으로 예타 추진 기획용역을 지원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선행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통령 지역공약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내 토지를 지난해말 매입하는 등 국토교통의 중심부란 입지 강점으로 입지적정성 검토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과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고도화 사업을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과 연계 활성화해 아산 신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헬스케어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향후 10년 아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연구 개발부터 시장진출 지원기능까지 모든 기능을 갖춘 바이오헬스케어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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