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등학교(교장 김철수) 졸업생이 지난 2018년~202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3년 연속으로 합격·배출하고 있어 눈길이다. 

지난 2011년에 졸업한 임동현·이재광씨(36회 졸업), 고우석·배형우씨(38회 졸업) 등 4명의 아산고 졸업생은 공인회계사 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임동현씨(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졸업, 제53회 합격)를 시작으로 고우석씨(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제54회 합격), 이재광씨(선문대 경영학과 4학년, 제55회 합격), 배형우씨(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제55회 합격)가 잇따라 국가고시에 합격하며 지역의 명문사학임이 입증됐다.

특히 가장 먼저 합격해 현재 한영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동현씨와 올해 합격한 이재광씨는 같은 학급에서 수학하던 동문으로, 한 반에서 두 명의 공인회계사가 배출돼 눈길이다. 

김철수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이러한 선배들의 모습을 본받을 수 있도록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맞춰 학생 교육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