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지난 29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장애인복지실천에 함께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후원·자원봉사자의 밤' 행사를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행사장 출입구에 당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 에 대한 글귀를 작성하는 희망트리와 내빈참여공간(폴라로이드 사진촬영)을 운영했으며,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페이퍼크래프트, 비누꽃다발, 골판지공예 등 다채로운 수제 작품들도 전시했다.

이날 이창호 관장은 "올해도 많은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지금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복지관은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섬기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기쁨을 나눠 장애인이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장흥석 후원회장은 "7년 동안 후원회장을 맡아 너무나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아산지역 장애인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명희 복지문화국장은 축사에서 "날씨가 제법 추운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따뜻한 분들이 계셔 사랑의 온도가 올라감을 느낀다"며 "시도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장아장합창단과 아산중 소년합창단 44명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오프닝을 장식한 뒤, 지속적으로 장애인 복지 실천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한 남동주유소(대표 박재홍),  뚜레쥬르 용화점(대표 이기현), 짬뽕클럽(대표 김민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장애인 복지 실천에 앞장선 이선정씨, 바나나봉사단(단장 박장흠), 순천향대 향설나눔대학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엄용빈)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계림농장, 농협은행 아산중앙지점, (주)신화관광, 온양6동 사랑나눔회, 온양제일교회, 푸른주유소, 이무영 학생이 후원증서를 전달, 특히 이무영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1년간 정성껏 모은 용돈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