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아산북부신협 직원 ‘귀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아산북부신협 직원 ‘귀감’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0.11.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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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면 공세리에 본점을 둔 아산북부신협(이사장 김대환) 밀두지점 A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아 눈길이다.

사진 : 2. 인주면자료,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사진
고재권 아산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아산북부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단체 기념촬영했다.

지난 5일 북부신협 밀두지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러 온 B 주민과 상담 중 A 직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해 대출을 차단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또 이번 사례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C씨가 B 주민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금액을 확대해 주겠다"며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C씨는 B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더 좋은 금리로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해 줄 수 있는데, 우선 기존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며 "대출을 받아 채무를 상환하면 더 많은 대출을 저렴한 금리로 받을 수 있다"고 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환 이사장은 "지역에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아 집중적으로 직원교육을 실시했는데, 효과가 나타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안내로 관내 단 한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재권 아산경찰서장은 피해를 막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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