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4주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산시민 한마음대회 ‘성료’

2019-08-27     이재형 기자

민족통일아산시협의회(회장 박성순)가 지난 25일 온양온천역광장에서 광복74주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산시민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마음대회

이날 한마음대회는 (사)좋은이웃 중앙회(회장 김소당)와 (사)112무선봉사단 충남본부 배방 자녀사랑 아버지순찰대(대장 황규갑)가 함께 참여해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과 이지원·이승연 민요자매의 공연, 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광복절 퍼포먼스 공연(자유를 춤추다),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함께 배우고 공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독도는
광복절

특히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구성된 카이댄스와 아르드밸리팀이 기획했으며, 평창 페럴림픽 공연에 이어 문체부장관상 수상 등 유명한 민요 자매가 '태평가'와 '홀로아리랑'이란 식전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궜다.

박성순

박성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부터 100년전 3·1운동 등을 시작으로 지난 1945년 우리는 광복을 맞이했다. 작금의 상황은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조금 낫다는 (일본이) 경제 침략 행위로 압박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100년 전 대한민국이 아니다. 불매운동 등 대한민국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족통일아산시협의회는 남북이 하나되어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가슴속의 한을 되새기고, 한 마음으로 뭉쳐 세계 속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행사에 참석한 이명수 의원은 축사에서 "광복 74주년을 맞아 세계 평화 번영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왜 해야하는지 시민들이 알듯 국민들 뜻이 하나가 돼 일본을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 외교·안보·경제 등 어렵지만 국민들이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특히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현충사가 있어 다른 지역보다 일본의 압박을 생각할때 상징성이 다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을 가슴뿐 아니라 머리와 힘까지 보태 실질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의지가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순

또 박성순 회장은 선언문 낭독에서 "광복 74주년을 맞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경제보복 행위를 보며 아산시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은 지금 즉시 독도 영유권과 경제보복 중단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황규갑

이어 황규갑 대장의 '독도 영유권 침략 행위를 중단하라', '일본은 경제 보복 지금 즉시 중단하라',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고 사죄하라', '일본제품 사지 말자', '일본여행 가지 말자' 등의 선창에 따라 참가한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제창하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반대하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