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갈매지구 ‘힐링의 도시’ 조성

2019-11-27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배방갈매지구를 자연경관을 이용한 힐링의 도시로 조성한다.

배방갈매지구

시는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각종 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달 8일 충남도에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안)를 제출했다.

현재 충남도에서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안) 심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초 인가 결정이 예상된다.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58만9천442㎡(약17.8만평) 규모로, 주택건설용지 30만1천297㎡에 임대·분양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되고, 초등학교·유치원·공원·녹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28만8천145㎡로 계획됐다.

또 시 동남단(국도43호선)에 위치해 천안시와 접경지로, 이번 사업은 관내 인구 유입뿐 아니라, 폐업한 기존 공장부지 철거 및 신도시가 조성돼 환경저해요소 해소 등 균형 잡힌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변경관은 북동쪽으로 지방하천인 곡교천이 흐르고, 임야로 둘러 쌓여 있으며, 자연경관을 활용한 공원과 산책길을 조성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갈매리 210-1번지 일원 배방갈매지구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1천84억원을 투입해 5천35세대(1만1천80명)를 수용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