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아산, 연세유업 등 6개 기업과 1425억원 ‘투자협약’
충남도·아산, 연세유업 등 6개 기업과 1425억원 ‘투자협약’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12.10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유업 565억원…브이사이더홀딩스 100억원

에프엔에스테크 190억원…삼원 30억원

에이엠티 210억원…에이텍솔루션 330억원

6개 기업서 400여명 고용창출 기대

충남도(도지사 양승조)와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국내 우량기업 6개사와 합동 MOU를 체결, 1천425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왼쪽부터) 안장헌 도의원, 김득수 사장, 김팔곤 대표이사, 양승조 도지사, 오세현 시장, 한기엽 대표이사, 문강현 대표이사, 김두철 대표이사, 김효진 대표이사 등이 기업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안장헌 도의원, 김득수 사장, 김팔곤 대표이사, 양승조 도지사, 오세현 시장, 한기엽 대표이사, 문강현 대표이사, 김두철 대표이사, 김효진 대표이사 등이 기업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시는 10일 연세유업(사장 김득수), 브이사이더홀딩스(대표이사 김효진), 에프엔에스테크(대표이사 김팔곤), 삼원(대표이사 문강현), 에이엠티(대표이사 김두철), 에이텍솔루션(대표이사 박병호) 등 6개 투자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합동 투자협약을 맺었다.

우선 현재 아산 음봉면에서 우유·두유 등 음료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연세유업은 국내 낙농업계 우수브랜드기업으로, 멸균음료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발효유 판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 내 5천500㎡에 565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 및 30명을 고용하기로 약정했다.

또 ㈜브이사이더홀딩스는 코로나 시대 필수품인 KF-AD마스크 제조 기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 세계적 마스크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 호서벤쳐밸리 내 2천96㎡ 규모에 10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아산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에프엔에스테크(주)는 반도체 제조용기계 제조기업으로, 대량 양산화되는 AMOLED디스플레이의 필수소재인 'OLED Mask' 제조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1만2천385㎡ 부지에 190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 신설 및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삼원은 알루미늄 플럭스 코팅제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수주 증가로 인한 사업 확장을 위해 오는 2021년 준공을 앞둔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2천936㎡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 및 1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에이엠티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장비 제조 기업으로, 오는 2021년부터 반도체 장비 및 인프라 신규 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설비 확장을 위해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1만3천224㎡에 21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 및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이텍솔루션(화성 동탄신도시)은 삼성 및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협력사로 웨이퍼 등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 수주 증가에 따라 아산 인주일반산업단지(1공구) 내 9천888㎡에 330억원 상당의 공장신설 투자 및 40명을 신규채용 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고용이 불안한 가운데 활력을 불어 넣어줄 단비와 같은 투자"라며, "참석해 준 기업 대표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는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