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남수·맹의석 의원이 적극 및 협업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짚으면서, 소극행정 근절 및 시민편의 증진 방안 강구를 주문하고 나서 눈길이다.
전남수 의원은 지난 제22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며 주장하고, 맹의석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환경변화에 적극적 업무처리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시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발의하고, 그에 맞는 포상계획까지 조례에 수립했음에도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맹의석 의원은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을 위해 부서 간 조정역할과 체계적 성과관리가 중요한데 민원인을 상대로 기피하며 나눠지는 경향이 있다"며 "부서 간 적극적 협업을 통해 성과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남수 의원은 아산과 대기업을 연계한 시 브랜드 창출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아산에는 삼성 및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이 존재하는 도시로, 대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하는 전략적인 홍보 및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삼성과 현대가 위치한 시를 홍보해 '윈-윈하는'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여기에 맹의석 의원은 행정구역 재정비 관련 "도로명주소가 생기면서 그때 하지 못해 차후에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최근 시는 현재 도시개발 사업 등 많은 변화가 따름으로 선제적으로 미리 예측하고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맹의석 의원은 "이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바뀌면서 보다 발전된 주민자치 실현이 주요 취지임에도 별 차이가 없다"며 "주민자치회 주체로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제도적으로 행정에서 뒷받침 할 수 있는 역할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전남수 의원도 "일부 주민자치회는 재정부문 방만 경영 및 운영으로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는데,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