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가온누리’, 봉사단체로…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후원물품 기탁
아산 ‘가온누리’, 봉사단체로…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후원물품 기탁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1.02.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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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친목 모임(초대회장 신미진)으로 발족된 봉사단체 가온누리(회장 박정식)가 지난 3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 후원물품(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봉사단체 가온누리(회장 박정식, 오른쪽 세번째)가 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왼쪽 세번째)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했다.

'무슨 일이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란 순 우리말인 가온누리로 명명한 이 봉사단체는 그동안 20명으로 구성된 친목 모임 활동에 그쳐왔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 8월 전례없는 수해 피해 등 '소외된 단체 및 이웃들의 보살핌이 절실하다'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봉사단체로 전환, 첫 활동으로 지역 내 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랑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가온누리는 사전 장애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기 위해 복지관을 찾아 논의한 후, 자체 회비로 쌀·누룽지·기저귀·라면·물티슈 등의 물품을 직접 마련해 기탁했다.

박정식 회장은 "그동안 친목 모임으로 활동해오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원활한 모임이 어려웠지만, 수해 피해 등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 보탬이 되는 뜻있는 일에 나서자는 회원들의 동참 속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우선 장애인복지에 작지만 보탬이 되고, 향후 다양한 단체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후원물품을 기탁 받은 이창호 관장은 "복지관 직원들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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