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제 성과 ‘눈에 띄네’…전남수, “개방형 기업경제과장…오 시장 판단 옳아”
아산, 경제 성과 ‘눈에 띄네’…전남수, “개방형 기업경제과장…오 시장 판단 옳아”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1.03.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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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경제정책 성과가 눈에 띄게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5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경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경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오세현 시장 취임 후 역점사업으로 산업단지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큰 틀의 지역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가 추진한 맞춤형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50만 도시를 향한 보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관내 총 7개의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자동차 관련 등 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628만㎡가 넘는 면적에 투자 규모는 2조8천억원에 이른다.

또 2만1천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부지가 마련됐으며 초․중․고도 9개교가 조성될 계획이다.

김경호 기업경제과장
김경호 기업경제과장

산업단지 조성 관련 시의 차별화된 정책이 눈길이다.

우선 기업유치 전담 부서장인 기업경제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지난해 7월 충남도청에서 투자유지 관련 업무를 추진한 김경호 공무원을 영입했다.

그는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으로 ‘100일 연속 맞춤형 기업 상담’ 프로젝트를 추진, 신규로 시에 창업하고자 하는 기업 및 이전 희망 기업에 직접 방문해 여건 및 기업 친화적 지원시책 등을 설명하고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한 해 국내 기업 18개사 및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 등 총 21개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으며, 투자 규모는 약 6천억원으로 1만 1천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국민의힘 전남수 시의원(염치읍
국민의힘 전남수 시의원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전남수 시의원(염치읍·탕정·둔포·음봉·인주·영인면)은 "사실 개방형직위로 기업경제과장을 임용할 때 성과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보니 오 시장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이 두각을 나타낸다면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업유치 전담 조직 운영도 눈에 띈다.

삼성디스플레이 13조원 투자 결정 후 관내 입주를 원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체계적인 정보제공 및 지원방안 마련 등 기업유치 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효과로 2020년 하반기 아산시 고용률은 같은해 상반기 61.9%에서 1% 상승한 62.9%를 달성했다.

아울러 시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도 발 벗고 나섰다.

도심지 주차난은 전통시장 및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통해 풍물5일장 장소로만 활용하던 유휴부지인 온양온천역 하부공간(1~6블럭)에 117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오는 2022년 7월 준공 목표로 건축 연도가 51년이 넘어 낙후된 온천동 41-2번지 온양상설시장 건물을 철거하고 210면의 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지난 2019년 11월 11일 오세현 아산시장(왼쪽)이 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 발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 발굴 및 행정 실험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아산이 하루빨리 50만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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