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지난 28일 제476주년 충무공이순신탄신일을 기념해 그의 고장인 아산시를 소개한데 이어 29일은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일'을 맞아 숭고한 항일투쟁 정신을 카드뉴스를 통해 알리고 나서 눈길이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은 제89주년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일'"이라며, "지난 1930년 3월 6일 청년 윤봉길은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즉 '사내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중국 청도로 망명의 길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1931년 윤봉길 의사는 그토록 바라던 독립운동을 위해 상하이로 떠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났다"며 "거사가 있기 3일전 윤봉길 의사는 이 사건을 한인애국단 소속 일원의 독립운동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입단을 결정한다. 거사 직전 백범 선생과 조찬 자리에서 윤 의사는 '본인의 시계가 백범 선생 시계보다 비싸다'며 바꿔 갖는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존경을 표했다.

또 이 의원은 "그해 4월 29일 오전 11시께 윤봉길 의사는 일왕의 생일 축하행사장 단장에 수통폭탄을 던졌고, 이는 일본 수뇌부들을 사망 및 중상에 이르게 해 마침내 거사에 성공하게 된다"며 "불꽃 청년이라 불렸던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는 무관심하던 중국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는 등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에 박차를 가한 중요한 사건이다"고 알렸다.

한편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의거 전날까지도 자식들에게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알린 윤봉길 의사, 그의 숭고한 항일투쟁의 정신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카드뉴스 5장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