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산, 관내 초·중학생 확진…선제적 전수검사 중
코로나19 아산, 관내 초·중학생 확진…선제적 전수검사 중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1.05.0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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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관내 초등학생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시가 오후 6시~9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아산시가 코로나19 관련 지난 1일 관내 초등학생 두 명(499번·500번)이 확진 받은데 이어 2일 중학생 1명(505번)이 확진,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선제적 전수검사에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초등학생 두 명의 확진 통보에 따라 즉시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을 비롯한 전직원 대상 비상근무 명령을 발동,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오후 6시~9시 해당 초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수검사 대상자는 총 300명으로, 지난 1일 237명이 검사를 완료하고, 2일 현재 남은 6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아산 494번 및 495번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일 검사한 관내 중학교 학생이 2일 확진됨에 따라 이순신 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오후 4시30분까지 해당 중학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37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시는 해당학교 소독조치는 완료했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분류 및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대기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산교육지원청과 신속한 방역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에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구본조 보건소장은 "우리 스스로 조심하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족·지인간 접촉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반드시 가구당 1인 코로나19 진담검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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