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천사’ 아산 온양2동에 후원금 전달 ‘훈훈’
‘이름 없는 천사’ 아산 온양2동에 후원금 전달 ‘훈훈’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2.01.0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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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타난 ‘이름 없는 천사’의 선행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주민이 온양2동에 전달한 후원금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익명의 주민이 온양2동(동장 성은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후원금 571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80대의 이 주민은 후원금을 전하며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극구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성은숙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얼굴 없는 천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지역에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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