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휴일인 지난 29일 아산과 천안 일대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집중 유세에 나서는 등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우선 김 후보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충청의 아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 하느냐, 아니면 민주당이 계속 발목 잡게 놔두느냐가 달린 선거"라며, "우리가 만든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도덕 파괴 및 헌정과 법질서를 무너뜨렸다"며 "국회에서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하는 이런 세력을 심판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 당선으로 반세기 만에 충남의 대통령 나왔다. 충남에 물이 들어오는 이 절호의 기회에 노젓는 뱃사공은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저 김태흠 같은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며 "아산만에 미국 실리콘벨리와 같은 베이밸리를 만들어 아산 및 충남의 50년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의 이날 온양온천역 유세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조수진·이용호·이용 의원 등 중앙당 지원단과 심대평 후원회장 및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김태흠 후보는 3선 국회의원 하고, 충남부지사도 하는 등 준비된 후보"라며, "도지사는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데 김 후보는 국회에서 보면 옳은 말 잘하고 추진력 있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태흠 뽑으면 충남도 대박 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천안종합터미널 유세에서 "수도권급행철도(GTX-C)를 천안 및 아산까지 연장하고,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천안 연장도 이뤄내겠다"며 "서울까지 35분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협약도 이미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