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號 ‘힘쎈 충남 준비위’, 민선8기 공약·정책 “도민 의견수렴”
김태흠號 ‘힘쎈 충남 준비위’, 민선8기 공약·정책 “도민 의견수렴”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2.06.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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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GTX-천안아산 연장·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 설립 등 의견 청취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위촉식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지난 9일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위촉식을 마친 후 위원들이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민선8기 충남도정의 새로운 방향을 설계 중인 김태흠號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석)가 각 시군을 찾아 도민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공약 및 주요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선8기 도정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 준비위는 20∼21일 공주·천안·논산 등 교육문화환경분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시군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우선 20일 김영석 위원장과 교육문화환경분과 박하식 간사 및 김영범‧김옥‧장혜숙 위원 등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지역 공약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공주‧부여권 백제역사문화 발전 및 관광자원 개발 전략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칠갑산 관광자원 개발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설명 및 도민 의견을 구한다.

이어 오는 21일 지역균형발전특위 및 교육발전특위가 의견수렴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지역균형발전특위는 21일 오전 10시 천안에 위치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천안‧아산권역 의견을 들은 뒤, 논산문화원으로 이동해 논산‧계룡‧금산권역 도민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날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천안‧아산권역 발전 전략으로 △GTX-천안아산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배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천안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소재‧부품‧장비특구 조기 추진 △천안역사 및 역세권 개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AI 기반 미래차산업 중심 허브 육성 등도 포함됐다.

또 논산‧계룡‧금산권역 발전 전략으로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국방부 이전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탑정호 대규모 민자유치 관광 개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위상 강화 △금산-논산 간 도로 확포장 등을 구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위의 민선8기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천안 백석대에서 대학교수·학부모 등이 참석해 산·관·학 협력 방안과 주요 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준비위 관계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 등을 도민에게 설명하고, 현장의 시각과 목소리를 토대로 공약 등을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의견수렴 활동에 나선다"며 "각 간담회 등에서 나온 도민 의견은 민선8기 도정 방향과 공약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힘센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 명단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 명단

한편 준비위는 민선8기 공약 최종 확정 전까지 분과별 현장 의견수렴 활동과 정책 현장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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