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건설현장 안전관리 ‘안전메이트 앱’ 시범운영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건설현장 안전관리 ‘안전메이트 앱’ 시범운영
  • 안계찬 시민기자
  • 승인 2022.07.0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메이트 앱 매인화면
안전메이트 앱 메인화면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이민수 지사장)가 지난 7일 건설현장에서 투명하고 체계적인 스마트 안전관리시대 선도 및 재래형태의 종이자원을 절약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앱’(이하 안전메이트)을 ㈜디지쿼터스와 개발 완료 및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충남지역본부(남윤선 본부장)가 행정안전부 협업이음터를 통해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한국농어촌공사의 풍부한 건설현장 경험에 민간기관의 디지털 기술력을 반영해 안전관리앱 개발이 마련됐다.

또 지난 1월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앱 명칭을 '안전의 동반자' 의미를 담은 '안전메이트'로 확정했다.

이에 앱을 통해 그동안 수기형태로 관리되고 있는 재래형식의 안전관리 법적서류를 디지털화할 수 있게 됐으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안전관리 법적서류를 이행하면서도 편의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법적서류가 현장 안전관리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요기능으로 △현장에서 오늘의 작업을 입력하면 해당 공종 및 건설기계 투입현황과 연계된 점검일지와 교육자료가 연계돼 생성 △특별교육 및 고위험공종에 따른 작업허가서 등 법적 대상여부 판단 및 증빙서류 작성 △근로자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고위험공종 및 건설기계 근접 상태 확인 등이다.

여기에 △QR코드를 활용한 작업장 내 출근·퇴근 및 교육 이수관리 △일일 안전교육, 위험성평가 등 법적서류를 앱으로 손쉽게 점검 △스마트 안전장비와 연계 및 긴급 공지사항 전파 △아차사고, 긴급전화 등 누구나 현장 안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퍼포먼스 형태는 지양함으로 중‧소규모 현장관계자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분기별 피드백과 고도화를 병행하기로 했다.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송기부 현장소장(한신공영)은 "건설현장은 고령화 등 다른 분야보다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했던 시점에서 농어촌공사의 선도적인 시작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 지사장은 "건설현장의 안전분야도 법적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성공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아산지사는 ㈜디지쿼터스와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안전관련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