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전 직원 대상 민선8기 비전 및 운영 방향 ‘특강’…눈길
박경귀 아산시장, 전 직원 대상 민선8기 비전 및 운영 방향 ‘특강’…눈길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2.07.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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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아트밸리' 조성 강조 박 시장, 시정 9개 목표·101개 전략과제 제시

박, “시장과 직원 관계 아닌, 미래를 위해 일하는 사람과 사람” 소통 강조

박경귀 아산시장이 전 직원 대상 '민선8기 아산시정 비전 및 운영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민선8기 아산시정 비전과 운영 방향 및 과제 등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해 눈길이다.

지난 1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강연의 주제는 '민선 8기 아산시정의 비전과 공직자의 사명'으로, 박 시장은 "민선8기 출발선에서 시가 추구해야 할 비전을 공유하고, 공직자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강을 개최 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강하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이날 박 시장은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자'는 큰 틀 아래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을 비전으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글로벌 산업·경제도시 △미래지향 교육·복지도시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 △신바람 참여자치 도시 등을 '2030 도시미래상'으로 제시했다.

또 9가지 시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101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민선8기는 아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문화와 예술 사업에서 승부를 보겠다"며 "이중에서도 '신정호 아트밸리'를 최고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아산에 있는 모든 인·물적 자원은 아산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내 대학교 및 기업 등에 시민을 위한 대규모 문화 행사를 열기에 좋은 시설이 많다. 작금에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시설이 부족한데, 기관들에 적극 협조를 구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행사 갈증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강하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아울러 박 시장은 "참여자치위원회를 통해 행정에 유연성과 창의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2천500여 공직자들이 한마음이 돼 창의적 사고와 혁신으로 함께 책임과 신뢰의 행정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정 구호인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를 실현하려면 우리 공직자부터 신나게 일해야 한다"며 소신을 밝힌 뒤,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100%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장과 직원이란 어려운 관계가 아닌, 아산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사람과 사람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통·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한 박 시장은 12일 배방읍을 시작으로 관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 일정은 직원과의 소통에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에 돌입하는 첫 시작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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