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2일 ㈜시아스 및 영인농협과 아산맑은쌀 등 지역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아스는 아산맑은쌀 원료곡인 삼광미와 일반미를 연간 2천400t 정도 취급하는 주요 출하처로, 이번 협약을 통해 △즉석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일반미 취급 확대 △아산맑은쌀을 이용한 신제품 출시 △프랑스 공장 원료곡 납품 등 아산 쌀의 새로운 판로개척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영인농협은 △아산맑은쌀 판매 확대를 위한 농업인 조직화와 규모화 △고품질 아산맑은쌀 생산 △원료곡 수급에 차질 없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시는 △아산맑은쌀 유통 및 판매 확대 △아산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 지원계획 수립 및 추진에 나선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최근 쌀 가격이 정부의 3차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연일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 아산쌀 판매 확대를 위한 MOU 체결이 조금이나마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아스와 함께 아산맑은쌀을 이용한 가공사업을 추진하는 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맑은쌀은 미네랄이 풍부한 아산만 갯벌의 비옥한 농지와 가을철 큰 일교차 및 생장기 해풍의 영향으로 품질이 우수해 전국 으뜸쌀 품평회에서 금상과 생산자 단체 전국 쌀 품평회에서 대상 수상 등 고품질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