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27.6%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약물을 1종류 이상 복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아산시보건소(소장 구본조)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산시민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 3만6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통계를 조사했다.
결과 전체 검사자 중 27.6%(8천472명)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약물을 한 종류 이상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성질환 약물 복용자 중 한 종류의 약물만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11.8%(3천624명)였으며, 두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9.6%(2천96명)다.
아울러 세 종류의 만성질환 약물을 모두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579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진단 경험이 없는 2만2천162명 중 3천889명(17.5%)은 주기적 검사와 예방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이 필요한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보건소는 만성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위험을 안고 있는 시민의 수가 적지 않다고 보고 만성질환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개인 상담과 영양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병인 만큼,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보건소는 고위험군에 속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문자 발송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과 교육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상담 및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