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동반 성장 경영’ 아산 24년 ㈜이레에이티, 국내 우수 파트너사 협력 “눈길”
‘고객과 동반 성장 경영’ 아산 24년 ㈜이레에이티, 국내 우수 파트너사 협력 “눈길”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2.12.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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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OB맥주·세방전지 등…“전기·전자·부품·장비 분야까지 목표”

이레에이티 CI
(주)이레에이티 CI

충남 아산시에 본사 설립 24년 차를 맞이한 산업용 접착제 생산 전문 기업 ㈜이레에이티(http://www.ireaat.com)가 국내 많은 우수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고 있어 눈길이다.

지난 1999년 이레케미칼 이름으로 시작된 ㈜이레에이티는 초창기 이레케미칼로선 국책사업으로 에폭시와 우레탄 접착제를 개발 양산해오며, 항공 우주 및 풍력 발전 분야에 앞장섰다.

이후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주)이레에이티로 법인 전환을 거치고, 현재 충남 아산시에 본사 설립 24년 차를 거치며 '고객과 동반 성장한다'란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개발에 힘쓰면서 중앙기술연구소를 통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레에이티 벌크
(주)이레에이티 벌크 전경

특히 접착제 시장의 추세 역시 환경 문제가 대두됨으로 친환경 접착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에 맞는 설비까지 증설시켰다.

이때 탄생한 ㈜이레에이티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수용성 접착제는 기존의 합성원료를 대체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원료 'Natural Polymer'와 'Casein' 및 'Starch' 등을 통해 개발됐고, 체계적인 투자로 연간 2천400t의 생산량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

(주)이레에이티 수용제 접착제

㈜이레에이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매년 프탈레이트 및 알데하이드류와 각종 중금속 및 VOC 등을 포함한 45종 이상의 유해화학물질을 매년 1회 FITI 시험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접착제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또 미국 CPSIA·RoHS·식약처 공시 VOC 기준 등을 확인하고 적용해 국내외의 기준 역시 충족했다.

이런 결과 위생용 제지 시장에 헨켈 및 HB FULLER 등 외국 기업이 90% 이상 공급하던 수입산 접착제를 100% 국산화했으며, 현재 위생용 제지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에 친환경 위생 전문 업체의 대표 유한킴벌리와의 23년째 협업 속 우수협력업체 A등급 지정사가 된 이유는 ㈜이레에이티의 기술력을 반증한다.

지난 2015년은 품질 경영시스템(ISO9001)과 환경 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비롯해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에 이어 같은 해 기술 혁신형 A등급을 연이어 획득했다.

이레에이티 공장 원팩(왼쪽) 및 갈라(오른쪽) 생산 모습
(주)이레에이티 공장 원팩(왼쪽) 및 갈라(오른쪽) 생산 모습

이어 이듬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객사들의 빨라진 자동화 설비에 발맞춰 접착은 물론 Open Time 가공 시간이 빠른 핫멜트 접착제를 연구 개발했으며, 고객의 요구 조건을 1순위로 삼아 다양한 사출 형태의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 기업 최초로 핫멜트 접착제의 One Pack 자동 라인 도입 및 Gala 기계를 확장했다.

이로써 국내 몇 안되는 최다 사출 형태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며, 연간 4천t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로 설비를 확충했다.

생산 기술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레에이티의 중앙기술연구소는 지난 2020년 '내열성과 접착력이 향상된 핫멜트 접착제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와 지난해 '고내구성 및 고접착력을 갖는 핫멜트 접착제'의 특허 출원까지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얻는 ㈜이레에이티의 핫멜트 접착제는 대표적으로 OB맥주 등에 납품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접착제 시장을 국내화 했다는 것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성공한 일례의 대표는 자동차 배터리 분야로 넓어진다.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핫멜트 접착제는 △높은 안정성과 과충전 △과진동의 RC 보유 용량 △CCA 저온 시동능력 △C20 20 시간율 용량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오랜 개발 속 국내화에 성공해 세방전지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분야뿐 아니라 작업 및 안정성을 가진 제품 개량의 끊임없는 노력을 한 ㈜이레에이티는 노력에 보답받듯 '유한킴벌리', 'OB맥주', '세방전지' 등과 같은 국내 우수 파트너사와 긴 시간 협력을 유지하며, 나아가 특수 소재와의 접착성·유지력·안정성·작업성을 고려해 더 성장하는 개발에 발돋움하고 있다.

㈜이레에이티 대표는 "일반 산업용 접착제 회사를 넘어 전기·전자·부품·장비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는 소재 회사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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