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회장 정영숙)가 지난 18일 아산 적십자봉사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정영숙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박경귀 시장 및 김희영 의장과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시의원 및 도의원, 문은수 충남지사협의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및 봉사원 서약을 시작으로 △우수봉사자 표창 수여 △적십자 특별회원증 전달식 △이임사 및 공로패 전달 △적십자기 이양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숙 이임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적십자 식구들 덕분에 수해복구 지원 및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며 "회장직분을 내려놓지만, 적십자 회원으로 계속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불빛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정영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700여 명의 봉사원이 마음 편히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아산시민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어진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귀 아산시장은 "적십자 회원들은 모두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임 회장은 고문 역할로, 취임 회장은 아산을 대표하는 지역사회 지도자의 한 분으로 적십자 아산지구협의회를 잘 이끌어 가리라 믿고 응원드린다"고 축사했다.

박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