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경찰병원 건립 등 사업, 주민과 함께 추진”
박경귀 아산시장, “경찰병원 건립 등 사업, 주민과 함께 추진”
  • 아산데스크
  • 승인 2023.02.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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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5동 열린간담회 개최

아산시 온양5동 주민들과의 열린간담회가 지난 24일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온양5동 열린간담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했다.
온양5동 열린간담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촬영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의장, 천철호 의원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경귀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온양5동은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용화체육공원 등 주거단지에 필요한 명품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인 복된 지역"이라며, "여러 대규모 사업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큰 줄 안다. 바쁜 시간 내준 만큼 소중한 의견 주면 하나하나 잘 받들어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초사1통 경로당 신축 요청,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앞 표지석 설치, 온중로 인도 정비 요청, 용화동 주차타워 건립요청 등 생활민원부터 국립경찰병원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우려 섞인 여러 질문과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으로 집단이주가 결정된 마을 주민들은 "마을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노령층 원주민의 경우 오랜 터전을 떠나 새로운 장소에 정착해야 한다는데 불안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시장은 "터전을 떠나야 한다는 데 오는 불안과 허전함이 크실 거라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집단이주라는 희생을 결코 가벼이 보고 있지 않다. 진행 과정 하나하나 주민 여러분께 숨김없이 상의하고 함께 논의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발사업은 아산시를 넘어 충남도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업이고, 대통령 공약 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만큼 모두가 잘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반드시 잘 완수해 주민 여러분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지켜봐 주고, 계속 함께 머리를 맞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는 지난해 온양5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22건의 민원 및 건의사항 중 소하천(갱티천) 정비공사, 용화아이파크 부근 방음벽 높이 조정 민원, 소아청소년입원실 확충 등 3건은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시는 제도의 제약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두 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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