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농식품부 차관과 면담…‘음봉 악취문제 등 아산 주요 현안 논의’
강훈식 의원, 농식품부 차관과 면담…‘음봉 악취문제 등 아산 주요 현안 논의’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02.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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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을 만나 음봉 축사 악취 문제해결 방안을 포함한 아산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해 눈길이다.

강훈식 의원(오른쪽)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아산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아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음봉면 동암리·덕지리·월랑리 일원을 대상으로 높은 산업 수요 대응과 악취 유발 농장에 대한 민원 해결을 목적으로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지난해 10월 농지전용 허가 여부를 심의하는 농식품부 농지관리위원회로부터 부적합판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사업추진이 멈춰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면담에서 강훈식 의원은 "인근 산단과 산업연계 수요가 높은데다, 음봉 주민들께서 악취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 산단을 조성하면 산업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와 음봉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발생한다"며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 차원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강 의원은 영인 쌀조개섬 생태수변공간 조성과 가칭 탕정2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농지전용허가 문제를 비롯해 둔포 신법리 및 신남리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신법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 대한 농식품부의 협조도 요청했다. 

특히 신법지구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의 경우 기존 확정된 사업구간이 신남리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 반영되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충남도에서 사업구간 확장 요청 시 농식품부의 즉각적인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의원은 "그동안 멈춰있던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재추진되면, 음봉 주민의 숙원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물론 충남교육청을 상대로 음봉고 신설 필요성을 더욱 강력하게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식품부 차관과 논의한 주요 현안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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