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식산업센터 준공…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가속’
충남지식산업센터 준공…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가속’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03.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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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식산업센터 전경

충남 첫 지식산업센터로 미래산업 거점이 될 충남지식산업센터가 착수 5년 만에 날개를 폈다.

이로써 충남도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과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이하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3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식산업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및 박경귀 아산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마친 후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천510㎡의 부지에 32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6층 및 연면적 1만2천471㎡ 규모로 건립했다.

입주 대상은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제조업·지원시설 등으로, 센터는 반도체 장비제조·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개발·광학 제조 설비·산업용 필터·3D 및 AR 콘텐츠 등 12개 기업이 이달 중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도는 충남지식산업센터 본격 가동으로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기업의 성패와 경쟁력은 '굴뚝'이 아니라 '지식'에 달려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모여 꿈을 키우고 도전하게 될 충남지식산업센터가 명실상부한 미래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68만㎡ 규모로 조성 중으로, 투입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천196억원을 포함해 총 4천908억원이다.

또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비전을 '국가 제조업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선도 모델 마련'으로 설정하고, 추진방향은 '생산 현장 중심의 제조 지원 R&D 집적지구 조성'으로 잡았다.

이를 위한 과제는 △부지 조성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 △제조산업 지원 관련 국책 연구기관(본원 및 분원 등) 유치 등이다.

주요 유치‧건립 대상 12개 공공기관 중 △준공 1곳 △연내 착공 3곳 등이며, 나머지는 건립‧유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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