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최근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예방관리 및 행동 수칙 안내에 나섰다.
시는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아산시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의심 환자 모니터링 및 조치·사례조사와 환자·검체 이송 등 환자 발생 및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5일 기준 31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된 가운데 아산시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감염병 감시체계 가동과 질병 모니터 요원 활동 등 신고·보고 체계 운영 중이다.
또 인접지역 홍역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아산시 거주 접촉자 관리 및 이상 증상 발생자 모니터링도 강도 있게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홍역 발생 최소화를 위한 홍역 조기 발견, 적극적인 접촉자 관리, 집단 면역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홍역 발생지역 여행 시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나 면역저하자 등은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개인위생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엠폭스 및 홍역 등의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전파경로 및 임상증상 등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신고 및 문의 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이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일이 없도록 시민 편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의심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은 아산시보건소(☏041-537-3409) 및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즉시 신고, 엠폭스 의심 증상 시 동거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과의 접촉 삼가, 가족 및 동거인 등 보호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철저 및 개인 보호구 사용, 의심 증상자의 쓰레기 및 침구 별도 분리 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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