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천안시·아산시·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83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이 지난달 28일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업인 및 기관·단체장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조찬특강의 주제는 '인공지능 AI의 글로벌 산업동향과 전망'으로, 경희대 이경전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이경전 교수는 "챗GPT는 30년 만에 혁명"이라며, "알파고는 대중이 사용해볼 수 없었지만 챗GPT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충격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 "GPT-4 모델에서 전 모델 대비 출력 단어 수가 몇 배로 증가했다"며 "2025년이 되면 인간 수준의 복잡성을 가진 AI가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생성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기업에서 자체 AI 개발을 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AI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AI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AI는 이론적으로 계속 실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올바른 답변인지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H기업 대표는 "챗GPT 강의는 컴퓨터를 처음 사용했던 경험에 빗대어 정말 공감됐다"며 "창의적으로 질문하는 능력과 평가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의 역할 또한 중요해져 더 많은 지식을 쌓고 활용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충남경제포럼은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슈사항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통해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격월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또 제184차 충남경제포럼은 오는 8월 23일 오전 7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조찬특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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